박지원 “추미애, 검찰 인사 통쾌했더라…역시 추미애”

“文정권 수사라인 차·부장검사도 온전치 못할 것…검난(檢亂) 없을 듯”

심원섭 기자 2020.01.09 13:52:53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9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단행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사단 전원 좌천인사에 대해 “이렇게까지 기대는 안 했다. 그런데 심지어 한겨레신문까지 보수신문에서부터 진보신문까지 대학살, 수족을 다 잘랐다(고) 한다”며 “통쾌하게 했더라”고 극찬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9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단행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사단 전원 좌천인사에 대해 “이렇게까지 기대는 안 했다. 그런데 심지어 한겨레신문까지 보수신문에서부터 진보신문까지 대학살, 수족을 다 잘랐다(고) 한다”며 “통쾌하게 했더라”고 극찬했다.

이어 박 의원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존중한 인사를 할 것이라던 종전의 자신 전망이 어긋난 데 대해서는 “자기의 소신이 확실한 물갈이를 책임을 묻겠다 하면 이렇게 대학살에 가까울 정도로 할 거고, 그러나 한편 자기의 미래를 생각해서 어떤 좀 조정을 하지 않을까라고 전망도 했는데, 역시 ‘추미애는 추미애다’하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제 차장급들이 어떻게 됐든 검사장으로 승진해서 대검부장 또는 검사장으로 나갔는데, 여기에 대해서 후속 인사는 차장, 부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는 이제 그 수사라인 차장, 부장들도 온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조국 일가 수사 등을 해온 일선검사들도 줄줄이 물갈이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박 의원은 검찰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검난(檢亂)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오늘내일 보면 검찰 하부 조직에서는 역시 꿀렁꿀렁할 것”이라면서도 “(공개 반발)그러한 것은 기대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박 의원은 “추 장관은 여덟 명의 검사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후속 인사를 한 것이고, 지금도 세 명의 검사장 자리를 남겨 놨다”며 “그러면 조만간 또 승진 인사가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그것도 기가 막힌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과 관련해서는 “무작정 별로 하자도 없는 총리 후보자를 인준하지 않을 때 또 다른 국민적 역풍이 자유한국당에 갈 수 있다”며 “하루 이틀 꿀렁꿀렁하다가 결국 인준될 것이라 낙관한다”고 전망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해선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추종 세력들과 (신당을) 만든다”며 “그에 더해 당명 변경 등 이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갈라지면 바른미래당에는 알려진 바에 의하면 총선 때까지 한 100억 정도가 있다고 하니까 그 돈 가지고 당명을 변경해서 보수로 다시 회귀해서 기회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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