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격 드론관제시스템 구축

정의식 기자 2019.12.09 15:13:02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드론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건설 산업용 원격 드론관제시스템(DW-CDS)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Daewoo Construction Drone Surveillance)’는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와 드론원격제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4G·5G 통신망을 이용해 영상관제플랫폼 CDS.Live로 영상을 전송하며, 최대 256개의 현장을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건설현장의 공사 진행 현황과 안전위험요소를 원격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며,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의 안전점검, 건설자재 및 안전 시설물 확인 등에 유용하다. 드론의 모든 비행정보 이력을 기록, 관리하는 블랙박스 역할을 하므로 위험상황 발생 시 원인규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드론관제시스템(DW-CDS)은 대우건설의 9개의 국내현장, 2개의 해외현장에 시범적용 중이며, 2020년까지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관제센터에서 현장의 모든 드론들을 제어하고 통합 관제함으로써 원격 관리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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