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2, 전편 흥행 넘어… ‘쌍천만’ 기록

김지한 기자 2019.12.09 13:42:43

겨울왕국2가 애니메이션 최초로 ‘쌍천만’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전편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1069만8300명을 불러모아 1편(1029만6101명)의 기록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겨울왕국2는 역대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편은 2위 자리로 밀렸다.

앞서 이 작품은 개봉 17일째인 지난 7일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다섯번째이자, 역대 27번째로 ‘1천만 클럽’에 가입했다. 외화로는 역대 8번째다.

겨울왕국2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33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현재까지 북미에서 3억3759만 달러(4016억원), 해외까지 포함하면 총 9억1969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다.

맷 데이먼과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한 ‘포드 v 페라리’는 주말 이틀 동안(7∼8일) 27만3000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7708명.

미스터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은 이 기간 9만1285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으며, 나문희 주연 ‘감쪽같은 그녀’는 11만7657명을 불러들이며 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라스트 크리스마스’, ‘블랙머니’, ‘나를 찾아줘’가 5∼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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