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김재환 “양준일 ‘리베카’ 리메이크 영광”, 어떤 곡-누구인가?

손정민 기자 2019.12.07 15:25:23

사진=김재환 인스타그램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양준일 선배를 리메이크 했다.

김재환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만나 뵙고 싶었던 시대를 앞서가신 아티스트 양준일 선배님의 곡 ‘리베카’로 무대를 하게 되어서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며 “선배님의 곡을 제가 리메이크를 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선배님 무대의 여운도 지금까지 가시지가 않아요.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고 밝혔다.

하얀 셔츠에 검은색 가죽자켓을 입은 김재환은 선배 가수 양준일 옆에서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려 보이고 있다. 김재환은 지난 6일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 역주행송 리메이크 대결을 했고, 양준일의 ‘리베카’를 파워풀한 보컬과 무대로 선보여 이소은의 ‘서방님’을 리메이크한 호피폴라를 이겼다.

김재환의 ‘리베카’는 7일 벅스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김재환의 ‘리베카’는 신나는 템포에 청아하면서도 힘이 있는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1990년대에 발표된 곡을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한 것으로 보인다.

양준일은 누구일까. 양준일은 90년대 지드래곤으로 소개됐다. 1969년생으로 1991년 ‘리베카’로 데뷔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스타일과 노래, 무대 등으로 화제가 됐고, 퇴폐적이라는 이유로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교포 출신이라 영어를 자주 사용하는 게 당시 활동에 제약이 되기도 했다.

양준일은 ‘댄스 위드 미 아가씨’ ‘가나다라마바사’ ‘판타지’ 등의 히트곡이 있으며, V2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음식점 서빙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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