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올해의감독 1위 ‘기생충’ 봉준호...이상근-김도영-이병헌 뒤이어

손정민 기자 2019.12.07 13:50:11

사진=연합뉴스 

예스24 올해의 감독 1위에 영화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올랐다.

7일 인터넷서점 예스24 등에 의하면, 지난달 예스24 회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해된 투표에서 올해의 감독 1위로 ‘기생충’으로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꼽혔다.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마더’ ‘옥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봉 감독은 ‘기생충’으로 국내에서만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고, 청룡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모두 차지했다.

2위에는 ‘엑시트’를 연출한 이상근 감독이 랭크됐다. 조정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을 맡은 ‘엑시트’는 사실적인 재난영화에 청년들의 아픔을 담아 941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엑시트’가 첫 연출작인 이 감독은 이 영화로 청룡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다.

3위는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 4위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5위는 ‘벌새’의 김보라 감독, 6위는 ‘말모이’의 엄유나 감독, 7위는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 8위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한결 감독과 ‘신의 한 수: 귀수 편’의 리건 감독, 10위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손용호 감독과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등이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