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日불매, 2개월 전보다 참여 66→72%, 불참 26→22%

文대통령 지지율 46.9% 대 부정 48.8%…민주 39.7%, 한국 33.4%, 정의 6.3%, 바미 4.7% 순

심원섭 기자 2019.11.28 10:32:39

(자료제공=리얼미터)

지난 7월 초부터 시작된 일본의 경제보복이 5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말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율이 점차 늘어나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동참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지층이 결집하며 동반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최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에 대한 조건부 종료 연기 결정을 두고 일본 정부의 왜곡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27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72.2%,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1.5%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6.3%. 로 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영·호남, 청·노년층, 진보·보수, 민주당·한국당 관계없이,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으며, 특히 20대와 호남에서는 ‘참여’ 응답이 80%를 상회하며 각각 모든 연령, 지역에서 가장 참여율이 높았고, 보수층에서도 10명 중 6명에 이르는 대다수가 현재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7월 초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실시한 다섯 차례의 조사 중에서 ‘참여’ 응답이 가장 높았던 9월 18일 5차 조사(참여 65.7%, 불참 25.5%)에 비해 참여 응답은 6.5%p 높아진 반면, 불참은 4.0%p 낮아진 것이다.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참여 81.4% vs 불참 9.7%)와 부산·울산·경남(74.6% vs 18.6%), 경기·인천(72.6% vs 23.7%), 대구·경북(69.4% vs 22.4%), 대전·세종·충청(68.5% vs 26.8%), 서울(67.0% vs 23.4%) 등 전 지역별로 대다수였다.

연령별로 20대(81.1% vs 15.5%)와 40대(79.7% vs 18.4%), 30대(75.2% vs 21.1%), 50대(65.8% vs 21.9%), 60대 이상(64.0% vs 27.5%), 이념성향별로 진보층(90.0% vs 7.3%)과 중도층(71.0% vs 21.7%), 보수층(57.8% vs 39.2%), 정당지지층별로 민주당(92.2% vs 4.4%)과 정의당(81.7% vs 18.3%), 한국당(50.1% vs 41.5%) 지지층, 무당층(68.9% vs 19.6%)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가은 교통장송 의뢰로 11월 4주차 주중집계(25~27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보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46.9%(매우 잘함 27.8%, 잘하는 편 19.1%)로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하락한 48.8%(매우 잘못함 35.9%, 잘못하는 편 12.9%)로 다시 50%선 아래로 떨어져 긍정평가와 격차는 1.9%p로 좁혀졌고, ‘모름/무응답’은 2.0%p 증가한 4.3%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보합세는 북한의 서해 접경지역 해안포 사격과 발표시점 논란과 지소 미아 조건부 종료 유예 직후 벌어진 합의내용 왜곡 논란,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 심화로 이어진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포함한 일련의 부정적 요인들이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등 대규모 외교 행사의 상승효과를 상쇄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0%p, 78.4%→79.4%, 부정평가 17.6%)에서 긍정평가가 80% 선에 근접했고, 보수층(▲1.5%p, 부정평가 81.8%→83.3%, 긍정평가 14.4%)에서는 부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2주째 80%대 초반이 이어갔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지난주보다 다소 더 심화한 것이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4%p 상승한 39.7%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다시 40% 선에 근접했으며, 한국당 역시 3.1%p 상승한 33.4%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30%대 초중반으로 반등했다.

반면 정의당은 0.9%p 하락한 6.3%로 지난 5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6%대로 하락했으며, 바른미래당도 1.1%p 하락한 4.7%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4%대로 떨어졌고, 우리공화당 역시 0.1%p 하락한 1.5%로 약세를 나타냈고, 민주평화당도 0.7%p 하락한 1.4%를 기록하며 다시 1%대로 하락, 이어 기타 정당이 0.2%p 하락한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5%p 감소한 1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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