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6.9% ‘부정’ 50.8%

민주 37.3%, 한국 30.3% 나란히 소폭 하락…부양의무제 폐지 ‘찬성’ 55.5%

부산=심원섭 기자 2019.11.25 14:46:07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하면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당지지도 역시 나란히 소폭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닷새동안 전국 성인 2천5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난주보다 0.9%p 하락한 46.9%%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2.2%p 상승한 50.8%를 기록해 다시 50%선을 넘어섰고, ‘모름/무응답’은 2.3%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간으로는 18일 46.7%( 부정평가 50.9%)로 하락했고, 19일에도 46.4%(부정평가 51.9%)로 내렸다가, 20일에는 47.4%(부정평가 49.9%)로 반등했다. 21일에는 다시 45.7%(부정평가 51.1%)로 하락했으나, 22일에는 46.9%(부정평가 50.6%)로 다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7.4%→78.4%, 부정평가 20.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이 지속됐고, 보수층(부정평가 76.8%→81.8%, 긍정평가 17.6%)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 선을 넘어서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얼미터측은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하는 조짐을 보였는데, 이와 같은 내림세는 지소미아 종료 여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1.7%p 하락한 37.3%, 한국당 역시 0.4%p 하락한 30.3% 지지율로 집계된 반면, 정의당은 0.8%p 상승한 7.2%로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지율 7%선을 넘어섰으며, 바른미래당은 0.2%p 하락한 5.8%로 6% 선을 지키지 못했고 민주평화당은 0.6%p 상승한 2.1%로 2% 선을 넘어섰고, 우리공화당은 0.5%p 하락한 1.6%로 다시 1%대로 하락, 이어 기타 정당이 0.5%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9%p 증가한 1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서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최근 ‘인천 일가족 사건’ 등 생활고를 비관한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는 가운데 CBS방송 의뢰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초래하는 부양의무제를 폐지하는 데 대한 ‘찬성한다’는 응답이 55.5%(매우 찬성 17.8% + 찬성하는 편 37.7%)로, ‘반대한다’는 응답 31.7%(매우 반대 8.6% + 반대하는 편 23.1%)보다 23.8%p 높았으며, . ‘모름/무응답’은 12.8%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국당 지지층과 서울 제외, 전 지역, 전 연령층, 보수층 포함 모든 이념성향,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거나 대다수였으며, 한국당 지지층과 서울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CBS방송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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