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본, 우리측 항의에 사과했다”…日 보도 부인, 재반박

윤도한 “분명 사과 받았다…진실 게임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만들고 있어”

심원섭 기자 2019.11.25 11:31:47

청와대는 25일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과정의 합의를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는 전날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발표에 대해 익명의 일본 외무성 간부가 요미우리신문에 부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으로부터 분명히 사과를 받았다”고 재반박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5일 일본 경제산업성(경산성)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 과정의 합의를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는 전날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발표에 대해 익명의 일본 외무성 간부가 요미우리신문에 부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본으로부터 분명히 사과를 받았다”고 재반박했다.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항의했고 일본 측은 사과했다”면서 “어제 정의용 실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 누구도 우리 측에 '사실과 다르다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이어 윤 수석은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실게임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만들어내고 있다. 진실은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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