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호환 총장, 무학 본사 창원공장 방문

손민지 기자 2019.11.14 18:05:51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왼쪽),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오른쪽)이 휘호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창립 9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이 무학 본사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종창은 무학의 다양한 주류제품 생산과정과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뮤지엄을 둘러보고 축하의 의미로 친필 휘호를 전달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과 무학 임직원은 전 총장과 10여 명의 부산대 임직원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후 이들은 생산시설과 굿데이뮤지엄을 둘러보고 무학의 창립 90주년 기념 매실주를 선물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한국의 주류환경과 문화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전 총장은 무학의 창립 9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라는 의미로 ‘붕정만리(붕새가 단숨에 9만리를 난다)’를 담은 친필 휘호를 전달했다.

전 총장은 “90년간 기업을 지속해 온 대단함을 존경하며 지역과 함께하며 소비자들에게 기쁨을 전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기침체로 기업환경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텐데 '붕정만리'의 뜻을 되새기며 앞날의 양양함과 원대한 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염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은 “무학의 9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먼 걸음 해주신 전 총장을 비롯한 임직원분들에 감사하다”며 “기업의 승승장구를 기원해주신 만큼 그 뜻에 무학 임직원 모두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무학그룹은 지난 5월 지역 인재 육성과 대학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부산대학교에 출연하고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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