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국민 꾸지람 무겁게 받아들여야” 내각에 당부

“새출발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정부, 성과도 많지만 과제·질책도 적지 않아”

심원섭 기자 2019.11.05 11:21:46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17년 5월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기 절반이 지나며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내각의 자세에 대해 “9일이면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반이 된다”며 “내각은 국민의 꾸지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17년 5월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기 절반이 지나며 반환점을 도는 시기에 내각의 자세에 대해 “

9일이면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반이 된다”며 “내각은 국민의 꾸지람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국민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국민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성과도 많았으나 과제 또한 많다. 국민의 질책도 적지 않다”면서 “정부의 성과를 과장해 칭찬해도 안 되지만, 억지로 깎아내려도 안 된다.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하면서 다음을 논의해야 국가와 국민께 도움이 된다. 각 부처는 성과와 과제를 있는 그대로 국민께 알려드리고, 국민의 판단을 구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리고 이 총리는 “첫째, 더 낮게 국민의 말씀을 듣고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라. 둘째, 더 가까이 국민의 삶을 살피며 더 필요한 정책을 발굴·시행하라. 셋째, 더 멀리 미래를 바라보며 대비하라”며 후반기 내각의 3가지 자세를 당부하면서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편 이 총리는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겪고 계신 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국방부, 해양경찰청, 소방청은 잠수대원, 헬기, 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 특히 가족의 하소연을 경청하고 최대한 부응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국토교통부와 소방청 등에 사고 원인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군 당국과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에는 보유 헬기 일제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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