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산시성·산둥성과 교류협력 강화

박성호 행정부지사 필두 道 대표단, 중국 순방 '성과'

최원석 기자 2019.10.19 06:41:48

중국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컨퍼런스'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왼쪽)가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도 대표단이 중국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컨퍼런스' 참석에 이어 우호강화를 위한 산시성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귀국했다.

지난 13일 출국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14일 산시성 시안시에서 산시성 부성장과 회담을 갖고 자매결연 체결관련 협의와 관광교류 등 두 지역의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박 부지사는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면서 산시성과의 관광교류를 제안했다.

박 부지사는 “양 지역이 여행사, 언론사를 상호 초청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추진하거나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였으면 한다”며 따오기 서식지 등 생태관광지를 활용한 생태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하는 협력 방안도 제안했다.

산시성은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숨 쉬는 곳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경남도는 향후 산시성과 협력해 상호 관광객 송출을 위한 관광교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시성 셴양시에 위치한 중한중소기업산업원과 물류·통관이 함께 이뤄지는 서부내륙 최대 규모 내륙항구인 시안국제항무구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경제무역 분야 상호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경남도는 2008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따오기 한 쌍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산시성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고, 산시성에서 개최된 따오기국제포럼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따오기 협력 관련 빈번한 교류를 이어왔다.

현재는 10여 년 간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준비 중이다. 향후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기존의 따오기 교류 외에도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등 두 지역 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성장·주지사 다이알로그에서 '경남 스마트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산시성 일정을 마치고 산둥성 지난시로 이동한 경남도 대표단은 15일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산둥성인민정부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한 '산둥국제우호지역 협력발전 컨퍼런스(Shandong International Friendship Cities Conference for Cooperation and Development)'는 산둥성이 국제교류 40주년을 맞이해 산둥성의 우호교류지역을 초청한 행사로 총 35개국 93개 대표단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박 부지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 성장·주지사 다이알로그(Governors' dialogue of international friendship cities)에서 발표자로 나서 경남의 경제·산업 현황과 경남이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프로젝트'를 컨퍼런스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 스마트 프로젝트는 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더 나은 삶, 함께 만드는 스마트 경남'을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서 스마트시티, 스마트 제조혁신, 스마트팜 3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다.

박 부지사는 궁정 산둥성장 및 런아이룽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경남과 산둥성은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26년간 공무원 상호파견, 청소년교류, 체육교류,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는 지금껏 양 도·성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의 협력분야를 뛰어넘어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산둥성은 환발해경제권의 중심 지역이자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중국 GRDP 3위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곳으로 무한한 시장잠재력이 갖춘 지역이다. 경남은 산둥성과 경제·무역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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