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총선 출마할 듯…이 총리도 거의 100% 출마”

“윤석열 검사 10단에 어제 내가 져줘 … 윤 사퇴시키면 대통령에게 불행한 결과”

심원섭 기자 2019.10.18 13:28:31

대안정치연대(가칭) 박지원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대안정치연대(가칭) 박지원 의원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사회자가 지난 두 달 이상 정국을 흔들었던 조 전 장관이 장관직 사표를 제출한 뒤 20분 만에 서울대에 복직을 신청한 점을 지적하면서 “왜 이렇게 빨리 복직했을까, 정치 안 하겠다는 확실한 표시, 이런 건 아니었을까”라는 질문에 “그건 너무 심했다”면서 “혐의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내 결백을 당당하게 법정에서 혹은 검찰에서 밝히고 나는 제 길을 가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대권론에 대해서는 “만약 검찰 수사를 또는 법원의 판결을 무난히 극복하고, 총선에 승리하면 상당한 파급력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수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결과를 점칠 수 없지만) 그 결과에 따라서 조국 장관은 국민심판을 직접 받겠다며 (총선에) 나설 확률이 대단히 높다. 조 전 장관이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하지 않지만, 반드시 그러한 길을 갈 것이다. 그렇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총선 출마설에 대해서도 “그렇게 듣고 있고 본인도 생각이 굴뚝 같을 것이며, 거의 100%로 본다”고 예상하면서 “총리로서 최장수 했고 내년 총선 역할 또는 진출을 하지 않으면, 여권의 대통령 후보 현재 1위 아닌가, 그러한 것을 지켜나가기도 어렵고 그분이 대권을 생각한다고 하면 그 길로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전날 대검 국정감사에서 자신의 질의에 거침없이 직격탄을 날렸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역시 박지원은 정치 9단이고 윤석열 총장은 검사 10단이더라”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제가 졌지만, 전략적으로 져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이 “행 일시·장소·방법이 지금 정경심 교수를 첫 기소한 공소장 내용과 완전히 다르다. 이런 것은 과잉기소 아닌가”고 추궁하자, 윤 총장은 “게 과잉인지 아닌지 저희가 설명하려고 하면 수사 내용을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수사 상황은 지금 말씀을 드릴 수 없고...”고 즉각적 대응을 피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 교수는 소환도, 조사도 안 하고 기소했다. 국회 패스트트랙에 관계된 의원들은 경찰 수사에 응한 사람도 있지만 안 응한 사람이 더 많다. 이런 분들 기소할 건가”고 되묻자 윤 총장은 “수사를 마쳐봐야"라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이 “정 교수는 소환도 조사도 않고(기소하고)?”라고 거듭 몰아부치자, 윤 총장은 “지금 위원님, 지금 국정 감사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어떤 특정인을 무슨 여론상으로 이렇게 보호하시는 듯한 그런 말씀을 자꾸 하시는데…”라고 갑자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다소 당황한 박 의원은 “보호하는 게 아니에요. 저는 패스트트랙에 의원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묻는 것)”라고 한발 물러서자, 윤 총장은 “패스트트랙하고 저는 정경심 교수 얘기하고 왜 그런 결부가 되는지 저는 잘 이해를 못 하겠다”라고 거듭 불쾌감을 나타내자 박 의원이 “아니 그러니까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한데…”라고 하자, 윤 총장은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 이제 조금 있으면 다 드러날 텐데 기다려주시죠”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박 의원은 일각에서 윤석열 동반퇴진을 압박하는 데 대해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윤석열 총장이 만약 여권 일부에서, 광장에서 그러한 얘기가 나왔지만 사퇴를 하면 문재인 대통령에, 문재인 정부에게 막대한 마이너스가 온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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