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39%…첫 30%대 기록

민주 36% 한국 27% 바미 7%, 정의 6%…조국 사퇴 ‘잘된 일’ 64%,

심원섭 기자 2019.10.21 14:12:05

(자료제공=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소폭으로 동반하락 했고,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잘된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p 하락한 39%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 이하로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p 상승해 53%로 지난 9월 셋째 주와 같은 최고치를 기록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6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은 96%,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85%가 부정적이었으며, 무당층에서도 부정 평가(긍정 19%·부정 60%)가 더 많았다.

그리고 연령별로는 40대(긍정 55%·부정 40%)·20대(긍정 41%·부정 36%)에서는 긍정 평가가 높았으나 30대(긍정 46%·부정 48%), 50대(긍정 35%·부정 62%), 60대 이상(긍정 24%·부정 70%) 등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67%·부정 22%)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또한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검찰 개혁’ 15%, ‘전반적으로 잘한다’ 11%, ‘외교’ 11% 등을 꼽은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25%, ‘인사 문제’ 17%, ‘독단·일방·편파적’ 13% 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측은 “이번 주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 하락 폭은 30대(60%→46%), 성향별로는 중도층(46%→36%),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6%→67%)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면서 “조 장관 주도의 검찰 개혁을 기대했거나 관망했던 이들에게 사퇴 소식이 적지 않은 허탈감을 안긴 듯하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6%, 한국당 27%, 바른미래당 7%, 정의당 6%, 민주평화당 및 우리공화당 각각 1%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전주보다 각각 1%p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2%p 상승했으며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자료제공=한국갤럽)

한편 한국갤럽이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64%가 ‘잘된 일’, 26%는 ‘잘못된 일’이라고 답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조국 전 장관 사퇴를 ‘잘된 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 등에서는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조 전 장관 사퇴를 ‘잘된 일’로 보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38명, 자유응답) ‘도덕성 부족/편법·비리 많음’ 23%, ‘국론 분열/나라 혼란’ 17%, ‘가족 비리·문제’ 15%, ‘장관 자질·자격 부족’ 12%, ‘국민이 원하지 않음/반대 우세’ 7%, ‘늦은 사퇴/더 일찍 사퇴했어야 함’ ‘거짓말/위선’ 각 6%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일’로 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260명, 자유응답) ‘검찰 개혁 완수 못함’ 30%, ‘여론몰이/여론에 희생됨’ 14%, ‘검찰의 과잉 수사’ 10%, ‘가족·주변인 문제임’ 8%, ‘더 버텼어야 함/시간 너무 짧았음’, ‘개혁 적임자/최선의 인물이었음’ 각 7%), ‘사퇴 이유 없음/중한 잘못 없음’ 6% 등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7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해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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