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후임 법무장관, 전해철 적임…검찰개혁 완수 가능”

“윤석열 검찰총장 퇴진할 이유 없어…조국, 가족 건강 극복하면 총선 나설 것”

심원섭 기자 2019.10.15 11:07:02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취임한 지 35일 만에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치10단’ 대안신당(가칭) 박지원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적임자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취임한 지 35일 만에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정치10단’ 대안신당(가칭) 박지원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적임자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15일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과거 민정수석의 경험이 있고 또 국회 법사위원 등으로 개혁적인 조국 후에 검찰개혁을 완수할 수 있고 대통령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은 전해철 의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또 김오수 법무부 차관도 과거에 검찰총장, 법무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거명됐기 때문에 업무의 연속선상에서 검토되지 않을까”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전날 KBS 1TV ‘사사건건’에도 출연해서도 ‘전해철 의원을 언급한 것은 정보인가? 아니면 분석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여러 가지가 다 겸했다”며 신빙성 있는 전망이라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사퇴 결단에 대해 “대통령의 지지도나 민주당의 지지도가 위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 장관으로서는 검찰개혁을 위해서도 자기가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전격적으로 결정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사퇴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도 물러나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검찰수사와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윤 총장의 현재 할 일”이라며 “윤 총장이 퇴진할 어떤 이유도 없고, 만약 그런 요구가 있다고 해도 검토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대통령으로서는 윤 총장이 수사를 잘하고 개혁도 선제적으로 잘해달라는 희망이 있는 것”이라며 “임기가 보장된 총장에 대해 다른 말씀은 하시지 않은 것으로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퇴진을 주장해왔던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일단 파출소를 점령했으니 다음으로 경찰서로 간다고 이야기하는 건 그건 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으며, 황교안 대표가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은 다음 국회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공수처법을 다음으로 넘기자는 것은 개혁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검찰 수사 여부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또 정경심 교수 등 가족들의 건강이나 그런 상태가 잘 극복된다고 하면 저는 (조 전 장관이) ‘국민 심판을 직접 받겠다’며 나서리라고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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