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한국 대 북한 중계, 북한으로부터 신호 받아 방송할 가능성은?

유진오 기자 2019.10.15 09:34:23

11일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손흥민(가운데) 등 대표팀 선수들이 회복훈련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년 만의 '평양 원정'을 TV 방송에서 보지 못하게 됐다.

지상파 3사는 14일 "내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남북 간 경기 중계는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평양 원정' 공동 주관방송사로 나선 지상파 중 KBS는 3사를 대표해 북한과 막바지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중계권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마지막 남은 방법은 북한으로부터 국제방송 신호를 받아 방송하는 방법뿐이지만 이 역시 성사될지 미지수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의 경우 최종 예선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차 예선까지는 개최국 협회에서 티켓 판매와 TV 중계권 등 마케팅에 관한 권리를 갖는다.

북한은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레바논전의 생중계도 허용하지 않고, 다음날 조선중앙TV에 녹화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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