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태풍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히 지원”

“광화문집회에서 폭력·성추행 발생…엄정 조사해 처리하라” 지시

심원섭 기자 2019.10.04 12:55:39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태풍 미탁 피해 및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 등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세종=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태풍 미탁 피해 및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 등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태풍 미탁이 엄청난 상처를 남기고 사라졌고 특히 인명피해가 많았다”며 “인명과 재산 피해 조사를 서둘러서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총리는 “파주․김포․연천 등 특히 파주에는 여러 건의 양성 확진이 나왔다”며 “긴가민가 했었던 DMZ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는데 이는 북한이 지난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처음으로 신고한 직후, 제가 주목했던 것 중에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총리는 “충분히 대처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잔반은 금지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에도 잔반 급여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하면서 돼지열병 확산방지도 강력한 대책을 농림부 등 주무관처에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중앙정부의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할 때”라면서 “멧돼지 포획 또는 퇴치, 잔반 금지를 포함한 지침의 이행 여부는 물론, 다른 방역들도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농식품부등 관계부처, 그리고 현장의 지자체가 특별히 잘 점검해 주셔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 총리는 전날 열린 대규모 광화문 집회에 관해 “오늘 회의 의제와는 다르지만 (전일 집회에서) 수십 명이 폭력을 휘두르고 성추행과 문화재 훼손도 있었다”며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돼선 안되기에 엄정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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