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신한‧우리은행과 금융업무협약 체결…한남3구역 수주 준비

정의식 기자 2019.09.23 15:53:47

이종태 대림산업 주택영업실장과 강봉주 우리은행 센터장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사업 수주를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각각 7조원 규모의 금융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 ~지상 22층, 197개동, 5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7조원 이상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사업의 수주를 위해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두 은행과 총 14조원에 달하는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러 건설사들이 수주를 위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대림산업은 특히 이번 사업 수주 의지가 강한 회사로 구분된다. 이 회사는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현장 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 데 이어, 가장 먼저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시공 입찰 확약서를 전달했다.

조합은 다음달 18일까지 시공사 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12월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초 열린 현장 설명회에는 대림산업 외에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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