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24일 개최

부산 현안 해결 및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

변옥환 기자 2019.09.23 14:57:10

지난 3월 1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부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왼쪽 세 번째)와 오거돈 부산시장(그 옆)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올해 두 번째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와 부산지역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개최했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시가 건의했던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가 국가계획으로 확정됐으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 유치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 개최한 예산정책협의회 결과와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 사항 등을 종합 검토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사업’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필요한 사업 위주로 당 지도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에 적극 대응하고 민선 7기 2년 차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주요 현안의 정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 등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게 되므로 국비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도 국비 확보와 부산 발전을 위해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와 경계 없는 공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시정 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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