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조국 검찰개혁 추진 ‘긍정’ 52% ‘부정’ 35%

한국당 삭발 투쟁 ‘공감 안해’ 57% 대 '공감한다’ 32% … 조국 국정조사 필요 46%

심원섭 기자 2019.09.22 16:46:03

절반이 넘는 국민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릴레이 삭발 투쟁에 대해 공감하지 않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절반이 넘는 국민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릴레이 삭발 투쟁에 대해 공감하지 않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조 장관의 검찰개혁 추진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반면,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35%, ‘모르겠다’는 13%로 집게됐다고 22일 발표했다.

그리고 ‘조 장관이 검찰개혁 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45%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잘 못 할 것’은 41%, ‘모르겠다’는 14%로 나타났다.

또한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46%가 ‘검찰 수사와 상관없이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검찰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 31%, ‘불필요하다’ 19%, ‘모르겠다’ 5% 순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벌이는 릴레이 삭발 투쟁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가 57%, ‘공감한다’가 32%, ‘모르겠다’가 1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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