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댐 판문·내동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지자체·수자원공사와 정수처리 강화 최우선

변옥환 기자 2019.09.11 17:58:59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이 11일 오후 3시를 기해 진양호(남강댐) 판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진양호의 경우 판문지점과 내동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조류측정 결과, 두 곳 모두 2회 연속 관심단계 기준치를 초과해 경보를 발령했다고 낙동강청은 설명했다.

남조류 증가의 원인으로는 지난달 이후 지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남조류 최적 성장구간인 25℃까지 상승함에 따라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은 지난 주말, 진양호 상류에 내린 많은 빗물이 현재 호소로 유입되고 있으며 가을로 접어들며 수온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이번 조류경보는 그리 오래 지속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예년 사례를 볼 때 10℃ 내외의 낮은 수온에서도 증식하는 일부 남조류가 10월부터 증식하며 저온성 녹조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겨울철까지 녹조 상황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낙동강청은 이번 조류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신속히 전파하고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원수, 정수에 대한 조류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양호에 유입되는 수질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상류지역에 대한 오염원 집중 단속, 퇴비의 적정 사용을 위한 시비량 컨설팅, 퇴비 비가림막 제공 사업 등을 올해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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