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2019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기계자동차공학전공 자작차동아리 Golden Eagles팀 국토교통부장관상 대상 수상

손민지 기자 2019.09.11 17:26:31

지난 6일 ‘2019 국제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 출전해 전기자동차부문 대상인 국토 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자작차 동아리 KSMC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 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전공(기계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자작차 동아리(동아리명 KSMC)는 지난 6일 ‘2019 국제대학생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에 출전해 전기자동차부문 대상인 국토 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지난달 17일 ‘2019 KSAE 전국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기술 부문 디자인 동상 수상에 이어 이번 국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KASA)가 주관하는 국제 규모의 대회다.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의 발굴을 목적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올해는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자율주행실험도시(K-시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전 세계 45개 대학 64개 팀이 주행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한 자작차로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자작차 동아리 KSMC(팀장 임훈희, 팀원 조대웅, 전혜령, 오지민, 정강욱, 허태윤(2), 이태하, 김재훈(1) 등)는 교육부 주관 LINC+ 및 대학혁신지원 사업 지원으로 금인철 교수의 지도하에 전기차(EV)를 설계·제작·주행까지 모든 과정을 준비해 ‘GOLDEN EAGLES’라는 팀명으로 참가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금인철 지도교수는 “자작차는 올해가 처음이라 경험의 축적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는데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 팀워크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동아리 회장 임훈희 학생은 “열정과 노력만 있으면 스스로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팀원들과 좀 더 연구하고 노력해서 이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전공은 졸업 후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및 기계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최신 실습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이데아 교육과정(IDEA, Image => Design => Establish => Assess), 팀티칭 등을 통해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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