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잘했다’ 46.6% ‘잘못했다’ 49.6%

민주당·정의당·진보층 긍정평가 70% 상회…한국당·무당층·보수층·중도층 부정평가 높아

심원섭 기자 2019.09.10 11:54:32

(자료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임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 ‘잘했다’는 여론과 ‘잘못했다’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 의뢰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 장관 임명에 관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한 결과, ‘잘했다’는 여론은 답변은 46.6%(매우 잘했음 32.6%, 잘한 편 14.0%)로, ‘잘못했다’는 답변은 49.6%(매우 잘못했음 43.2%, 잘못한 편 6.4%), 모름·무응답은 3.8%로 조사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잘못했다’는 여론이 ‘잘했다’는 여론을 3.0%p 앞섰지만, 격차는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민주당(부정 11.7% vs 긍정 86.2%)과 정의당(28.8% vs 69.1%) 지지층, 진보층(24.1% vs 71.6%)에서 대다수였고, 30대(32.3% vs 62.3%)와 40대(45.2% vs 53.6%), 20대(44.0% vs 51.8%), 광주·전라(38.7% vs 55.9%)와 대전·세종·충청(44.4% vs 55.6%), 서울(45.6% vs 50.2%)에서도 절반을 넘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90%대 중반을 상회하는 압도적인 다수였고,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60대 이상과 5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에서도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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