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檢 조국 수사 ‘적절하다’ 52% ‘개혁 저항’ 39.5%

20·40·60대 “원칙 따른 수사” 우세…30·50대, 찬반 ‘팽팽’

심원섭 기자 2019.09.09 20:00:28

(자료제공=리얼미터)

조국 신임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국민의 절반 이상은 ‘적절한 수사’라고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조직적인 저항’이라는 답변도 10명중 4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국 장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응답이 52.4%,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조직적 저항’이라는 응답은 39.5%, ‘모름/무응답’은 8.1%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서울, 충청권,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40대, 남성과 여성,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원칙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응답이 많았던 반면, 호남,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검찰개혁 막는 조직적 저항’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50대(조직적 저항 47.8% vs 적절한 수사 45.6%)와 30대(48.3% vs 43.9%)에서는 두 응답이 엇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6.0%로서 보다 자세한 네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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