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 3국 순방 마치고 귀국길…협력 의지 확인

“우리 경제의 희망 안고 돌아간다”…新남방정책 성과 가속 교두보 확보

심원섭 기자 2019.09.06 13:56:16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5박 6일간의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침으로서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2년 4개월 만에 아세안 10개국, 인도를 포함한 신(新)남방정책 대상 11개국 방문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5박 6일간의 아세안 3개국 순방을 마침으로서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2년 4개월 만에 아세안 10개국, 인도를 포함한 신(新)남방정책 대상 11개국 방문을 조기에 마무리하게 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하고 모든 정상으로부터 협력 의지를 확인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오는 11월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심화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세안은 이번 순방국을 포함해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이다. 이중 태국·미얀마·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이 메콩강을 끼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큰 메콩 유역 국가로 분류된다.

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서 SNS를 통해 “우리에게 아세안과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드는 일이자,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수출을 다변화하고 자유무역의 영역"을 확대하는 길”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가 지속적으로 언급해 온 교역 다변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라오스 분냥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아세안 열 개 나라 정상들을 모두 만났다. 한결같이 우리와의 협력을 반가워했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주셨다”면서 “아세안 나라들은 메콩강의 잉어처럼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조화와 나눔의 문화로 서로의 나라를 존중하면서 발전하는,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어낼 것이며, (한국이) 대륙과 해양을 잇는 진정한 '교량국가'가 되기 위해 우리는 아세안과 굳게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힘이 된 것은 순방 때마다 만난 현지의 우리 기업, 교민들과 아세안을 찾는 우리 국민들이었다”며 “아세안이 사랑하는 한류 문화의 저력도 실감했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신 우리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최초로 열리는 ‘한-메콩 정상회의’는 결코 의례적인 국제회의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함께해주셔야 성공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열거하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번영하는 인도네시아, 아세안의 미래 필리핀, 아세안 경제의 심장 베트남, 개방과 포용의 나라 싱가포르, 아시아 문화융합의 힘 말레이시아, 메콩강의 도약 캄보디아, 번영의 인프라를 놓는 브루나이, 문화교류와 관광을 선도하는 태국, 나눔으로 번영을 꿈꾸는 미얀마, 아세안의 배터리 라오스, 이 소중한 나라들과 우정을 쌓고 공동번영의 씨앗을 심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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