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차세대 메시징 ‘채팅+(채팅플러스)’ 13일부터 연동

정의식 기자 2019.08.13 09:49:09

이통3사의 채팅플러스 연동이 13일부터 시작됐다.(사진=KT)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문자메시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차세대 메시징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3사 연동 서비스를 13일부터 제공한다.

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휴대폰에 기본 탑재된 문자메시지 앱 업그레이드 만으로 그룹대화,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전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MS, MMS로 한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게 되며, 최대 100명의 그룹대화,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끼리만 이용할 수 있었던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기능을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채팅플러스가 탑재된 단말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본인의 프로필 사진 옆에 별도의 파란색 말풍선이 표시돼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채팅플러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시지 전송과 그룹대화는 물론,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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