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강한 추진력으로 검찰개혁 잘 마무리할 것”

“주미대사, 문정인-이수혁 복수로 검토해왔다…사전에 충분히 협의”

심원섭 기자 2019.08.09 18:01:12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개각 발표후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 지명과 관련해 “조국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용되어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기획조정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개각 발표후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 지명과 관련해 “조국 장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용되어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기획조정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고 대변인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으며, 현재도 AI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연구·산업 발전의 산증인”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위 역사상 첫 번째 여성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성욱 후보자에 대해서는 “고려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서울대 경영대학 첫 여성교수 등 전문성과 학문적 성과로 유리천장을 수차례 뚫어온 기업지배구조, 기업재무 분야 전문가"라며 "뛰어난 전문성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공정경제의 제도적 완성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당면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공정경제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에 대해서는 “외교통상부 차관보, 국가정보원 제1차장 등 정부 중요 직위를 두루 거친 외교 전문가로서 한미간 외교관계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당면한 외교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한 관계자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특보가 주미대사직을 고사한 것과 관련해 “문정인 특보, 이수혁 의원 두 사람이 복수로 검토가 됐는데 문 특보가 고사했다. 지금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서로에게 있었던 것 같다. 이수혁 내정자와도 사전에 충분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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