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독도 방어훈련 올해 2차례 실시할 계획”

“육·해·공 전원 참가할 것…시기는 여러 상황들을 검토해 결정”

심원섭 기자 2019.08.07 10:57:23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우리 정부와 군의 독도 방어 의지를 보여주고 외부세력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능력을 기르는 목적으로 통상 1년에 두 차례씩 실시했던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도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그동안 우리 정부와 군의 독도 방어 의지를 보여주고 외부세력의 침입을 차단하기 위한 능력을 기르는 목적으로 통상 1년에 두 차례씩 실시했던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도 두 차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독도 방어훈련을 올해 하느냐’는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훈련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을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정 실장은 ‘과거에는 1년에 두차례 했는데 올해는 어떻냐’는 추가 질의에 “금년도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답변하면서 “해경이 (독도를) 수호하고 있다. 이번 훈련이 실시되면 해경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고, 육해공군 전원이 다 참가하게 될 것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도 참가해 독도에 상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 실장은 독도를 해경 대신 해병대가 지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검토는 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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