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장이라면?’ 부산시, 2019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시정 아이디어 통해 청소년 정책 참여 기회 확대

변옥환 기자 2019.07.23 10:08:05

2019 부산시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청소년, 청소년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의 시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시정 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으로 제안하는 등 청소년의 시정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과 책임감을 느끼고 성숙한 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까지 접수받은 정책 제안서 36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을 선정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의 학생이 직접 정책 제안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경연대회는 당일 현장심사를 거쳐 ▲부산광역시장상(대상) 1명 ▲부산광역시의회장상(최우수상) 2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상(최우수상) 2명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우수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심사에는 부산시·구·군의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투표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 통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주인 의식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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