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신입사원 교육, 밀레니얼 세대에 맞게 바꾼다”

김수식 기자 2019.07.22 14:46:37

현대백화점그룹이 신입사원 직무교육 과정을 개편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이 올 하반기부터 입사 후 1년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직무교육 과정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하반기 입사하는 그룹 전체 대졸 신입사원 200여명이 대상이다.

먼저, 신입사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게임형 교육 콘텐츠를 늘릴 예정이다. 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신입사원 직무교육에도 적용한다. 향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IT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개발도 진행한다.

사내 온라인 교육시스템(스마트 캠퍼스) 내 동영상 교육 콘텐츠도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에 맞춰 선보인다. 짧은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스낵컬처(Snack Culture)’에 익숙한 신입사원을 위해 기존 50분 내외의 동영상 강좌 대신 5분 가량의 ‘마이크로 러닝(분 단위 교육)’ 강좌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신입사원이 궁금한 점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러닝 강좌를 1000여 개 가량 만들고, 스마트 캠퍼스 내 동영상 강좌 검색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웹툰·웹드라마 형태의 교육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며, 신입사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1:1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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