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8%…한주 만에 3%p 상승

민주 40% >한국 20%, 각 1%p씩 상승…정의 9% >바른미래 5% >평화·공화 1%

심원섭 기자 2019.07.19 11:54:08

(자료제공=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한지 1주 만에 반등했으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1%p씩 동반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사흘동안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3%p 상승한 48%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p 하락한 44%,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고 19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4%/38%, 30대 57%/36%, 40대 65%/31%, 50대 44%/49%, 60대+ 34%/58%이며,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7%, 부정 50%)고 집계됐다.

그리고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477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24%),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4%), ‘복지 확대’,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3%) 등을 꼽았으며, 특히 외교를 잘한다는 응답이 24%로 가장 높게 조사된 것은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응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자등은 그 이유로(43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외교 문제’(1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등을 지적했다.

정장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 한국당이 20%로 각각 1%p씩 동반상승했으며,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겔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