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日제품 불매운동 ‘참여할 것’ 66.8%…‘불참’ 45.6%

文대통령 지지율 47.6%…민주 38.1% >한국 30.3% >정의 7.4% >바른미래 5.6%

심원섭 기자 2019.07.11 11:23:49

(자료제공=리얼미터)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국민 절반 가까이가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국민도 10명중 7명 가까이 됐고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담 이후 50%대를 복귀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본의 경제보복 후폭풍으로 이전 수준인 40%대로 원대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48.0%,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 역시 절반 정도인 45.6%였으나 ‘향후 참여할 것’라는 응답은 66.8%, ‘향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26.8%로 나타났다고 11ㅇ닐 발표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 참여’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다수로 집계됐으며, ‘현재 불참’은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서울과 대구·경북(TK), 60대 이상에서 다수였고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남성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비슷했다.

그리고 '향후 참여 의향'은 한국당 지지층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정당지지층·이념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향후 참여’ 의향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고, 특히 민주당(향후 참여 83.2% vs 향후 불참 13.2%)과 정의당(76.8% vs 23.2%) 지지층, 진보층(80.6% vs 16.0%), 여성(70.0% vs 23.3%), 50대 이하 전 연령층은 10명 중 7~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4%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자료제공=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가 같은 교통방송 의뢰로 8~1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전주보다 3.7%p 하락한 47.6%로 집계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7%p 상승한 47.5%를 기록하며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11.6%p, 46.9%→35.3%, 부정평가 59.0%), 대전·세종·충청(▼8.0%p, 47.7%→39.7%, 부정평가 54.3%) 등 PK와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30%대로 급락할 정도로 낙폭이 컸으며 서울(▼4.4%p, 51.5%→47.1%, 부정평가 49.0%), 경기·인천(▼2.8%p, 55.1%→52.3%, 부정평가 42.6%) 등 수도권에서도 하락한 반면에 광주·전라(▲4.3%p, 66.0%→70.3%, 부정평가 28.4%)와 대구·경북(▲2.8%p, 36.8%→39.6%, 부정평가 55.8%)에서는 상승했다

그리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7%p, 40.9%→34.2%, 부정평가 61.0%), 50대(▼5.7%p, 50.5%→44.8%, 부정평가 51.1%), 30대(▼4.9%p, 58.8%→53.9%, 부정평가 39.4%)에서 하락했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9%p, 77.9%→71.0%, 부정평가 25.6%)과 중도층(▼2.2%p, 50.1%→47.9%, 부정평가 48.3%)에서 하락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38.1%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4%p 오른 30.3%로 다시 30% 선을 넘어섰다. 한국당은 중도층, 충청권과 PK, TK, 서울,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이어 정의당은 0.3%p 하락한 7.4%로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가 멈췄으며, 바른미래당은 0.8%p 상승한 5.6%로 3주 만에 5% 선을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0.2%p 하락한 2.3%를, 그리고 이번 주 조사부터 새로 포함된 우리공화당은 1.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0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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