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개통 전 국민점검단 합동 점검

국민점검단 445명 김포도시철도 10개 역사 개선사항 30건 도출

손민지 기자 2019.06.19 17:05:49

철도안전 국민점검단 소개(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김포시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철도안전 국민점검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개통 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김포도시철도 인근 주민, 철도동호회‧대학교, 공단 시민참여단,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등 445명으로 구성된 국민점검단은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 개통노선 10개 역사를 전문가와 함께 점검해 교통약자 편의시설 부족, 안전시설 및 표시 시인성 미달 등 총 30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이번 점검에 참여한 445명의 철도안전 국민점검단은 출퇴근 시 혼잡도를 고려한 차량의 만차 운행 시 일어날 수 있는 통신 장애발생 유무와 승객의 승·하차 시험을 시행했고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체크리스트에 맞춰 편의 및 안전시설 등 타 교통과의 환승 체계, 역사 내부시설, 승강장을 점검했다.

철도안전 국민점검단은 공단 주도로 실시돼 국민의 직접 참여로 불편사항을 점검·개선 제안 할 수 있는 고객의견 반영창구다. 이를 통해 기존 철도관련기관 및 전문가만으로 구성된 점검단의 기능을 보완해 개통 후 민원 및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공단과 MOU 체결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함께 참여해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보다 세밀한 철도시설 점검을 실시할 수 있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교두보의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점검을 통해 나온 개선사항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주)에 전달해 개통 전까지 최대한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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