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발달장애인 ‘낮 시간 활동서비스’ 상시 신청 접수

18~65세 지적‧자폐 대상 3년간 독서-운동-악기연주-미술 등 활동 지원

이병곤 기자 2019.06.19 17:07:32

용인시는 주간활동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발달장애인의 신청을 상시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관내 등록장애인의 9%에 달하는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 활력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으로 대상은 관내 만 18세~65세의 발달(지적․자폐성)장애인이며 모집인원은 최대 60명이다. 단, 주간보호시설이용자, 거주시설 입소자, 평생교육시설 훈련 등 다른 공공 및 민간서비스 이용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언제든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수급자격 심의위원회가 지원자의 적격성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행동이 다소 과격할 수 있는 최중증 대상자도 20%이상 선정할 방침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2~4인 그룹으로 독서, 운동, 여행, 문화생활 등을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악기연주, 미술‧공예, 제과제빵 등을 하는 창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년동안 유형에 따라 단축형은 매월 44시간(일 2시간), 기본형은 88시간(일 4시간), 확장형은 120시간(일 5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이 서비스의 첫 대상자 33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상 장애인은 물론 가족들의 반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실질적인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이다. 앞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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