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모처럼 장타를 신고했고 추신수는 불운 속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4로 뒤진 5회 말. 무사 1루에서 강정호는 상대 좌완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시속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4년 만에 나온 강정호의 3루타였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같은 날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운을 두 번이나 겪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볼넷 1개를 얻어 연속 출루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