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0대째 보잉 항공기 ‘B777-300ER’ 도입

정의식 기자 2019.05.22 11:47:31

B777-300ER 항공기.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14일 미국 보잉사로부터 B777-300ER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도입한 누적 댓수 200대째 보잉사 제작 항공기로, B777-300ER 기종만으론 25대째이며, 대한항공 보유 기종 중 최다 운영 항공기이다.

대한항공은 1971년 B707-3B5C 항공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8년간 총 200대의 보잉 항공기를 도입해, 현재 119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B777-300ER 항공기는 200대째 보잉 항공기를 기념하는 ‘200th AIRCRAFT’문구를 기체 앞부분에 래핑해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운항을 시작했다. 향후 샌프란시스코, 오사카, 하노이 등지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2009년 국내 처음 도입한 B777-300ER 항공기는 291석급 규모의 중대형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26% 줄어들고 소음도 한층 낮아진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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