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기청 ‘합동 구매 상담회’ 개최… 26개 공기관·51개 중소기업 참여

15일 오후 부산시청 로비서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선보여

변옥환 기자 2019.05.15 17:11:32

15일 오후 부산시청 로비에서 진행된 ‘2019 합동 구매 상담회’ 현장 (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시가 1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부산 공공기관 지역 제품 합동 구매 상담회’를 열었다.

합동 구매 상담회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부산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 10월 부산중기청과 부산시가 공동 주관으로 처음 개최했다. 이후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도 열게 됐다고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교통공사 등 26곳이며 부산지역 5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우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계 부품, LED 조명, 사무용 가구, 인쇄물 등 다양한 지역 우수제품이 선보였다. 기업 제품 전시가 진행돼 참여 공공기관이 지역 우수제품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음으로 현장에서 구매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는 공공구매가 필요한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에 더욱 다양한 제품과 정보를 제공해 지역 우수제품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 지역의 사회적 기업, 여성 기업, 장애인 기업, 협동조합에서도 참여해 자사 주력 제품을 홍보하고 공공기관에 구매 계약을 진행하는 자리가 됐다.

현재 공공기관에서는 구매 목표 비율제도에 따라 의무적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여성 기업 제품, 장애인 기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판로 문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