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빛그린산단 이전 어렵다"

김익주 광주시의원 시정 질문에 광주시 “용역과제에 포함시켜 새 이전 부지 검토”

박용덕 기자 2019.05.15 17:12:21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이 어렵게 됐다.

 

김익주(광산·1) 광주시의원은 15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빛그린산단 이전 계획에 대해 시정 질의 결과, 광주시가 '산업용지 포화로 이전이 어렵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는 산업부지 시설용지 119만㎡(36만여평) 중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예정부지 59만㎡(18만여평)와 제반시설 예정부지 39만㎡(12만여평)을 제외하면 미분양 잔여용지는 16만㎡(5만여평)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 금호타이어 공장부지 면적이 42만㎡(12만7000여평) 임을 감안하면 광주공장 이전에 필요한 부지공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광주시는 올해 추진 예정인 '신규산업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기본계획수립 용역'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부지 문제를 포함하고 금호타이어 측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희망 이전 부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은 광주시와 금호타이어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도 짧게는 2년, 길게는 십 수년이 소요 될 것"이라며 "공장 이전이 안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구체적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대화 창구조차 없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호타이어가 빛그린산업단지로 이전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협약을 체결한 지난 1월 16일에 이미 알고 있었을 텐데 광주시는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한 것은 직무유기가 아닌지, 기대감을 가졌던 금호타이어와 인근 지역민들의 허탈감은 어떻게 할 것인지” 따져 물었다.

그는 또 “지난 1월 16일 금호타이어 노사와 광주시가 ‘지속발전 TF’를 구성하겠다‘고 실천 협약을 체결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잇따라 협약체결을 한 후 도시계획 변경 용역 사를 선정하고, 공장이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현 부지 매각 가능시점을 2021년으로 예상하고 사전에 이전부지에 대한 신(新)공장 건설 계획까지 세워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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