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KCC가 거짓말했다” vs KCC “정식 제안 없었다”

김지한 기자 2019.05.15 11:16:11

(사진= 왼쪽은 전태풍 인스타그램, 오른쪽은 KCC팬카페)

전주 KCC와 협상이 결렬된 전태풍이 구단 측의 처사에 분개했다.

전태풍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KCC 나한테 코치로 얘기 아예 안 하고 돈 얘기도 아예 안 하고. 나 구단 있으면 코칭스텝 불편해서 그냥 여기까지 합시다 이렇게 얘기했어”라고 말하고 있다.

이날 KCC 팬카페에는 전태풍과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태풍은 팬과의 대화 도중 “KCC가 나에게 그지말(거짓말) 한 거야. 열받았지. 케시시 그짓말 했어. 뒤에서 나한테 6000만원 얘기하고 내가 1억2000만원 원한다고. 그래서 계약 못한다고 소문냈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KCC 측은 “코치에 관한 이야기는 과거 몇 번 구두로 오간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제안한 적은 없었다. 현재로서는 그를 코치로 선임할 계획이 없다. 현재 팀은 감독도 코치도 없는 상황”이라며 “코치진이 불편해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KCC는 센터 하승진과도 재계약이 결렬됐다.

같은 날 하승진은 자신의 SNS에 “팀에서 재계약 의사가 없으니, 시장으로 나가보라고 힘들게 얘기를 꺼내주셨다. 찰나의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KCC 말고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잘할 수 있을까? 말년에 이 팀 저 팀 떠돌다 더 초라해지는 것 아닌가? 이런 고민을 해보니 전부 다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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