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한국당 장외투쟁 ‘비공감’ 60.3% ‘공감’ 35.2%

대부분 지역·계층 ‘비공감’ 우세, 한국당 지지층·보수층·60대 이상 ‘공감’ 우세

심원섭 기자 2019.05.15 15:30:10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민주당 등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반발한 자유한국당 장외집회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공감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이중 ‘강한 부정적 의견’이 50%선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정의당, 평화민주당 등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에 반발한 자유한국당 장외집회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공감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이중 ‘강한 부정적 의견’이 50%선에 달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찬반여론을 질문한 결과에 따르면 ‘비공감’(전혀 공감 안함 50.5%, 별로 공감 안함 9.8%) 응답이 60.3%로, 공감(매우 공감 21.8%, 다소 공감 13.4%) 응답(35.2%)보다 25.1%p 높았으며, ‘모름/무응답’은 4.5%로 집계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자료제공=리얼미터)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 호남에서 90% 전후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가운데, 무당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중도층,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40대와 30대, 20대, 5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비공감 응답이 대다수인 반면, 공감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에서 10명 중 9명에 이르렀고,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도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대구·경북은 찬반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6.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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