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임 2주년 맞아 삼청동서 ‘깜짝 청국장 외식’

몰려든 시민들과 셀카 사진도…文대통령이 먼저 제안해 靑서 걸어서 이동

심원섭 기자 2019.05.10 15:59:35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음식점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보좌진과 청국장으로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오른쪽은 강기정 정무수석.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10일 청와대 인근의 모 식당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주영훈 경호처장, 조국 민정수석, 강기정 정무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 참모진들과 함께 청국장으로 ‘깜짝 오찬’을 함께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쯤 참모진 10여명과 함께 과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맡을 당시에 방문한 적이 있는 인근 삼청로의 한 음식점까지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방문해 청국장, 제육볶음 등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보좌진과 식사를 함께한 뒤 걸어서 청와대로 향하다 몰려든 시민들의 기념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대통령을 만난 50여명의 시민들이 반가움과 함께 “힘내세요”, “사랑해요” 등을 외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 악수를 나누며 함께 사진도 찍었으며, 특히 문 대통령이 식사를 마치고 참모진들과 함께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거리를 걷는 모습은, 취임 초 참모진들과의 경내 산책 모습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한 행사 없이 취임 2주년을 보냈으며,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이름과 함께 ‘우리가 가는 길이 역사입니다. 2년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된 과일박스를 청와대 직원들과 출입기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저녁 예정됐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잠정 연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보좌진과 식사를 함께한 뒤 걸어서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현 정책실장, 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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