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손학규 제안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적극 수용”

브루나이 현지서 지시…손 “반기문, 위원장으로 적임” 靑 “이끌 수 있는지 확인”

심원섭 기자 2019.03.12 15:55:30

아세안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브르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 지시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아세안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브르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손 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이 함께하는 총체적이고 전면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천한 바 있다.

이어 손 대표는 “반 전 총장은 최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이사장을 맡아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고, 오래전부터 환경 문제에 글로벌 식견을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무엇보다 반 전 총장은 여야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진보·보수를 떠나 전 국민과 계층을 아우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반 전 사무총장에게 이 기구를 이끌어 주실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기존 미세먼지특별위원회와 새로 만들어질 범국가적 기구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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