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고아라·권율 드라마 ‘해치’ 11일 첫 방송

이현수 기자 2019.02.11 15:26:32

대본리딩 중인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의 주역들. 왼쪽부터 정일우, 고아라, 권율. (사진 : SBS)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가 오늘(11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모험담이다.

‘일지매’,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의 이용석 감독과 ‘이산’, ‘동이’, ‘마의’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이영 작가는 SBS funE 와의 인터뷰에서 “조선시대 사헌부에 대한 이야기가 ‘해치’의 시작점”이라며 “오늘날 검찰청과 유사한 지점이 많다는 부분에 매료됐고 조선사의 한 장면을 통해 현재를 되짚어볼 기회가 될 것이라 여겨 관심 갖게 됐다”고 ‘사헌부’ 소재에 주목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조가 집권 초반 일궈낸 개혁 정책에 끌렸다. 시절은 달라도 지금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겼고 현재에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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