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北 경제대국 만들 좋은 기회…지친 것 같아”

“북미 합의 가능성 커…주한미군 비용 많이 들지만 철수는 전혀 논의한 적 없어”

심원섭 기자 2019.02.04 12:07: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CBS방송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 미 정보당국 수장이 의회에서 회의적인 전망을 한 데 대해 “정보국장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우리가 (비핵화에) 합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there's also a very good chance that we will make a deal)”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CBS방송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 미 정보당국 수장이 의회에서 회의적인 전망을 한 데 대해 “정보국장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우리가 (비핵화에) 합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there's also a very good chance that we will make a deal)”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 생각에 그(김정은)도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겪는 데 지친 것 같다. (그러나)그는 북한을 엄청난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라며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제 국가 중 하나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 그는 핵무기를 가진 채로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지금 있는 길에서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와 아주 잘 지낸다. 우리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궁합)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몇몇 사람이 본,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서신을 주고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이 우리가 합의할 것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나는 확실히 우리가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북한이 러시아, 중국, 한국 사이에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경제 강국이 될 기회를 갖고 있다. 나는 부동산 사업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 발표는 오는 5일 밤 연방의회에서 열리는 국정연설에서 하거나 혹은 그 직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히면서 “회담은 정해졌다. 김정은과 나는 회담을 고대하고 있으며, 우리는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25일 전후 베트낭 다낭이 유력한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를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다른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대답하면서 “누가 알겠느냐. 하지만 그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매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국에는 4만 명의 미군이 있다. 그것은 매우 비싸다”고 한국에 주한미군 주둔비 증액을 압박하기도 했다.

트름프 대통령은 “하지만 나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나는 그것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주한미군 운용에 큰 비용이 들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상응 조치와 관련해서 주한미군 철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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