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대우조선·삼성重 교육센터 입소자에 월100만원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및 부족 조선인력 확보 총력

최원석 기자 2019.01.11 17:39:50

거제시청사 전경. (사진=거제시)

 

경남 거제시는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기술교육센터(기술연수원) 입소자에 대해 국가에서 지급하는 훈련수당(월 20만원)을 포함 총 100만원을 매월 소정의 교육 이수자에게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조선업 침체에 따른 임금감소, 물량부족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해고사태를 경험한 중·장년층 기능 인력이 조선업이 사장산업이라는 인식하에 조선업계에 재취업을 기피하고 있고, 청년층 또한 조선업종에 취업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시에서는 조선업황 회복에 대비해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기능 인력의 안정적 수급이라 판단하여 조선업계에 취업하려는 청년층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조선업계 수요인력의 적기 공급이라는 2가지 목표를 향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 사업 추진에 소요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남도, 정부부처, 국회, 청와대 등을 직접 방문, 지역경제의 어려움과 일자리 창출 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바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거제시장의 조선업 지원과 부활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시행되어 조선업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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