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와서’ 피해자 주장한 김보름,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

김경숙 기자 2019.01.11 14:02:13

사진 = 채널A

 

지난해 ‘왕따 레이스’로 논란을 빚었던 김보름(26, 강원도청)이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보름은 11일 오전에 방송된 채널A ‘뉴스A 라이브’에 출연해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며 “괴롭힘을 조금 당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선영이)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쉬는 시간에 또 라커룸으로 불러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세워서 폭언을 했을 때가 좀 많았다”고 폭로했다. 

 

또 “선수들끼리 견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다른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견제가 아니라 피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은 부모님께도 말씀드린 적이 없고,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보름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1년 전의 인터뷰를 잊을 수가 없다”며 “자신의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차원인 것 같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