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협약체결

협력사에 3년간 총 1,030억원 투입해

이수현 기자 2018.12.13 17:07:50

13일 열린 한수원 'KHNP Partners' Day' 행사에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오른쪽부터)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석권 태원인더스트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협력 중소기업 임금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에 3년간 1,000억원을 투입한다.

한수원은 1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150여명의 한수원 동반성장 업무 관계자들과 KHNP Partners'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동반성장위원회 및 협력중소기업 대표사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수원은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030억원 규모의 임금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경영안정금융지원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동반성장사업 담당자,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 및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모여, 올 한해 성과를 기념하고, 내년 계획을 모색했다.

한수원 동반성장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한수원 동반성장 유공직원(5명) 및 우수팀(4개팀), 우수협력사(4개사)에 한수원 사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한수원 협력연구개발 수행기업으로부터 납부 받은 약 3,400만원의 기술료를 협력중소기업 직원자녀(23명)에게 다시 돌려주는 장학증서 전달식도 진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지원사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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