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세종시서 교육·노동부 시작 업무보고 받아

다음 주에도 5개 부처 보고받는 등 1월까지 업무보고 일정 이어져

심원섭 기자 2018.12.11 11:47:59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직접 부처를 찾아 소통을 강화하고 부처의 정책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내자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고 업무보고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사람 중심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뒤 ‘교육부 혁신과 교육신뢰도 제고’,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평등한 출발선 보장’이라는 주제의 토론이 이어지며, 특히 업무보고 후 유아교육정책과를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유아교육정책과는 사립 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및 국공립 유치원 학급증설·서비스 개선 방안을 준비하는 부서”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는 ‘포용적 노동시장, 사람 중심 일자리’라는 슬로건으로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 안전망 혁신’, ‘노동시간 단축, 일터와 삶의 변화’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 뒤 노동시간 단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노동시간 단축·최저임금 인상 등과 관련한 정책업무를 총괄하는 근로기준정책과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등 2개 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다음주에는 5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부처는 내년 1월까지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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