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연내 답방, 진척상황 없어 답신 기다려”

“별다른 징후도 없어 답방 시점 예측하거나 못 박을 상황 아니다”

심원섭 기자 2018.12.09 14:39:35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여부에 대해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고 9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여부에 대해 진척된 상황이 없고 발표할 것도 없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의 선발대 방남 가능성에 대해서도 “별다른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북한으로부터 연락 온 게 없다”고 전하면서 “북측에 충분한 메시지는 간 상황이고 그들도 답방한다면 여러 고려할 사항이 많기에 우리도 노심초사하지 않고 담담히 기다리는 것이며,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하겠지만 시점이 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못 박고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9일 기자실을 찾아 "북측에 충분한 메시지는 이미 가 있는 상황이고, 그들도 답방을 하려고 하면 여러 고려할 점이 많다"며 "우리는 그 부분에 대해 북측의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우리가 준비하는 부분은 있겠지만, 시점을 못 박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우리 언론에서도 담담하고 냉정하게 기다리는 것이 맞다”고 당부하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현실화되려면 15일에는 북한의 통보가 있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그런 마지노선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것이 없는 입장에서)우리도 구체적 준비를 할 수가 없다. 다른 측도 마찬가지지만 열어놓고 있다”며 “남북 간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이 있어야 한다. 북한에서 오겠다는 뭐가 있어야 한다. 의사결정 자체가 안정해진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예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했을 때 보면 며칠 전부터 북측에서 내려와서 의전 등의 남측 상황을 보고 갔다”며 서울 답방 인접해 발표가 날 가능성을 말하면서 연내 답방을 위한 회신의 마지노선 여부에 “그런 것은 없다. 일단 답신을 기다리는 중이니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답방이 결정되면 남북이 동시에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단계까지 나간 적이 없다”라고 말했으며, 연내 답방을 촉구하기 위한 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건 아닐 것 같다”고 일축했고, ‘보안을 감안해 연막을 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동선이야 얘기 못 하겠지만 온다, 안 온다 자체를 어떻게 얘기 안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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