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AMI 통신망을 이용한 '전력IoT 게이트웨이' 개발

이수현 기자 2018.11.15 17:40:39

한전KDN은 상기 국내외 동향에 발맞추어 발전, 송변전, 배전 전력설비의 온라인 감시진단을 지원하는 전력 IoT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전KDN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구축공사가 한창인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와 IoT 망을 융합할 수 있는 '전력 IoT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력 IoT 게이트웨이'는 AMI 구축의 핵심설비인 데이터집중장치(DCU)에 내장할 수 있는 소형의 크기와 저전력 소비형 H/W를 채택하고 있으며, LwM2M(LightWeight M2M) 등의 국제 표준프로토콜과 한전의 IoT 표준 규격을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하위의 IoT 센서장치와 통신하기 위해 LoRa 또는 Wi-SUN 무선 통신을 지원하고 상위의 IoT 표준 플랫폼과 IPv4 또는 IPv6로 연결된다.

전력 IoT 게이트웨이의 응용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변대주의 기울기나 선로 장력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센서와 연계할 경우, 전주의 건전성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온습도, 조도, 풍향속, 미세먼지 농도 등을 측정하는 IoT 센서와 연계하면 변대주 단위의 환경감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향후, '전력 IoT 게이트웨이'는 AMI에서 취득한 계량정보와 IoT 망에서 취득한 다양한 감시진단 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의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력 부가서비스 발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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