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137억...18% 성장

손정호 기자 2018.11.15 16:37:16

하이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8%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788억원,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143억원으로 29억원 늘었다.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누적 세전이익 587억원, 당기순이익 4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증가했다.

회사 측은 장외파생, 기업금융, 채권중개·운용과 PI를 포함한 고유자산 운용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견인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했으며, 모든 부문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국내 경기 악화 속에서도 뛰어난 운용과 안정적인 헷지 전략으로 채권 부문의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고, 투자금융부문(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 증가세도 지속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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